K-PIC 의사 겸 교육컨설팅 전문가 로사 김이 전하는 교육 칼럼

포인트팡 SPECIAL POST

캐나다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   구조적인 부분에서 보면 대입시험의 비교적 낮은 우선 순위까지 두 나라가 교육에 있어서 추구하는 이상적인 학생상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들이 유학을 선택한다. 하지만 표면적인 차이와는 달리, 나는 가장 중요한 차이가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육에선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군대식의 교육방법과 항상 1등만이 관심을 받는 면이 있다고 본다. 한국사회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은 여러 학원을 다니고, 학교진도에 항상 앞서나가고 있으며, 살인적인 학교-학원-잠 스케줄을 소화하는 생활을 십수년간하게 된다. 좋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법대 등을 졸업해 좋은 직장을 가지고 사는 것이 한국교육이 강요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북미– 캐나다의 교육문화는 그런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 부적응자(Misfits) 들을 우대하는 문화가 강한 북미 교육에서 애플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실패를 경험하는 것을 즐기고 배움의 기회로 삼는 것이 북미교육의 특징이다. 좋은 환경 때문에 성공한 사람이아닌,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 환호한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를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역사적 환경이 다른 두 곳에서 교육방침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 모델은 좋은 환경을 타고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고, 좋은 환경을 타고난 사람들은 소수에 속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혹시 본인의 자녀가 한국에서 성공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한국 중∙ 고등학교 과정을 따라잡는 것은...
2020.08.20 추천 0 조회 33
세상을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쉽다. 진화론적으로 인간은 감각을 사용하여 소통하고, 감각이 주는 즉각적인 피드백에 반응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하는 학생들의 차이는 표면적인 것에서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하고 함께했던 학생들의 성공은 그들의 마인드셋에 있었고 이번 글에선 성공하는 마인드셋을 소개하고 그 마인드셋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왜 마인드셋이 중요한가: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학생들을 접하며 자주 보는 사례 둘로 시작해보자. 11학년 학생 두 명이 시험을 보고 60%라는 성적을 받았다. 학생A는 “난 역시 안되는 사람이다. 안되는 공부 붙잡아 뭐해, 잘하는 애들 천지인데 내가 공부로 성공이 가능하긴 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공부라는 것이 본인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남들이 잘하는 것이고, 자기는 그 잘하는 학생들보다 못한다고 가정한다. 학업은 자기 적성이 아니라고 생각하다보면 의욕이 떨어지고, 그 떨어진 의욕은 미래성적에 영향을 끼친다. 결국, 그 학생은 “남들도 이런 점수를 받아도 잘만 살던데, 내가 뭐가 특별하겠어” 라고 생각하며 자기만족을 찾는다. 그에 반해 학생B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난 성공하고 싶어 지금 60%를 받았다고해도 그건 지금일뿐이야.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학생과 학생A의 자아 이미지(self-image) 는 다르다. 한 학생은 난 원래 이런– 60%를 받는 – 사람이야, 라고 본인의 이미지를 그려가는 반면, 학생 B는 – 60%를 받을 수도 있지만– 난 원래 이런...
2020.07.28 추천 0 조회 31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이 학생의 성공을 좌지우지"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좋은 습관이던 나쁜습관이던, 지속됨이란 어느 행동에 힘을 실어주고, 습관은 그저 지속되는 행동일 뿐이다. 지난 10년간 컨설팅을 해오며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이 학생의 성공을 좌지우지 하는 것을 수차례 봐왔다. 이번 칼럼에선 성공적인 학생들의 습관을 다루어 본다. 이번 칼럼을 준비하며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습관을 공유해봤다. 그 중에는 스탠포드, 토론토 대학, UBC의 레지던트 의사들, 서울대 등 유수 대학교의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도 있었고 벌써 사회에 나와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 변호사, 사업가 등도 있었다. 그들이 감사하게도 공유해 준 습관들과 지금까지의 내가 있게 도와준 습관들을 소개한다. 운동 (특히, 아침운동) 습관들을 공유해 준 사람들 에게서 나타난 가장 대중적인 습관은 단연 운동이었다. 운동 중에서도 아침 운동이 인기가 많았고, 성공적인 삶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속에 가장 깊이 자리하고 있는 습관이었다. 나도 학부생활 중 운동과 요가를 즐겨했지만, 최근부터는 매일 아침에 트레드밀에서 뛰는 것으로 바꾸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야할 일 중 하나를 끝내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이다. 하루를 시작하는데에 필요한 에너지와 긍정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 할 수 있다는 것과, 습관적으로 운동을 하는데에서 오는 차분함은 살인적인 스케줄이 빈번한 의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가볍고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만큼의 운동을 하는 것이다. 나는 하루에 15분만운동을하는데, 하루에 30분만 더 일찍 일어나면 기를 수 있는 습관이다. 습관 중에서도...
2020.07.14 추천 1 조회 48
“부모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는 옛말 관심과 강요는 다르다.   이 글에선 성공하는 사람들이 겪어왔던 유년기를 소개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성공하는 사람들은 절대적 대다수가 강요하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다는 것이다. 강요 당하지 않는 유년기를 보내며 역량강화(empowerment ) 가 이루어지고,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법을 어릴때부터 배우게된다. 부모가 원하지 않는 길을 걸어가 성공한 사람도 있었고, 전통적인 성공의 길을 강요받지 않았기에 오히려 그 길을 택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사례의 공통점은 자신이 직접 원하는 커리어를 선택했다는 것에 있다. 신기하게도, 왜 부모가 특정직업을 권하지 않았는지– 존중이었는지, 방임이었는지– 는 중요하지 않았다.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용기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보며 이 공통점을 찾았을 때, 성공한 사람들에겐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책임감: 직업 선택에 대한 책임은 곧 본인 인생에 대한 책임으로 이어지고, 남들보다 일찍 책임감을 배운다는 점은 자신이 선택한 길과 그에 따르는 역경을 헤쳐 나가는데에 큰 힘이 된다. 능동성: 모두가 수동적일 때 원하는 길을 택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본인을 어필할 때 큰 차별성이 된다. 자신감: 남에게 의존하는것 보다 자신을 믿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일치감치 깨닫는다. 독립성: 자신이 직접 택한 선택이니 더 애틋하고, 성공해서 자기 선택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 성공이 더 간절하고, 포기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자기발견의 과정: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는 것은 자기발견 과정의...
2020.06.18 추천 1 조회 68
HIGHWAY TO SUCCESS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보편적으로 학사기(undergraduate) 를 마치고 전문직을 준비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을 가서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끝임없이 걱정하는 학생들, 학부모들이 많다. 아무리 고등학교를 우월한 성적으로 마쳤다해도, 그 어떤 미래도 보장되지 않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현실이다. 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만 봐도 그렇다. 직장이 있던 사람들이 하루사이에 직장을 잃고, 자영업자들은 영업장을 닫게 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지난주에는 무려 50만명이 고용보험(Employment Insurance) 를 신청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Government of Canada). 그래서 이번 칼럼을 준비하게 됐다. 소위 인싸들만 안다는 비밀인 캐나다유일한“의예과” 를 포함한 고등학교 후 바로 전문직으로 진입 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Queen’s University 의대: Queen’s University Accelerated Route to Medical School (QuARMS) 2년 학부 후 바로 의대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University of Waterloo 약대: Conditional Admissions to Pharmacy (CAP) 2년 학부 후 바로 약대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오늘 이 두 프로그램과 현재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McMaster Health Science, 그리고 보편적인 생물학과 프로그램과 비교해 본다. QuARMS Waterloo CAP McMaster Health Sci Other science 미래보장 캐나다 top 5 의대중 하나인 퀸즈의대에 내자리를 예약하고 학부를 시작한다. 의사될 확률은~98%. 의사가 되면3억 넘는 연봉이 보장된다. 98% 의사확정 캐나다 약대 중 유일하게 “CO-OP”이 포함되 인기 약대인Waterloo약대에 내자리를 예약하고 학부를 시작한다. 약사가 되면 1억 정도의 연봉을 노려볼 수 있다. 98%...
2020.06.17 추천 0 조회 50
학부모들이 KPIC을 찾을 때, 가장 자주 듣는 푸념은 “왜 우리 애가 의욕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다. 하지만, 학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의욕이 없는 학생은 정말 드물다. 누구든 ‘무언가에’ 대한 관심이 있으며, 의욕이 있다. 중/고등학교 공부가 이 관심사로 그리고 장래희망으로 어떻게 이어지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학생에게 공부를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직장에서 목표 없이 회의만 하는 것과 비슷하다. 왜 회의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열심히 해봅시다”라고 하는 것은 동료에 대한 기만이다. 누구나 의욕이 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게으르고 의욕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나이, 성별, 상황을 막론하고 아무도 없고, 누구나 그런 인생을 위하여 의욕적으로 살 수 있다. 하지만 “성공” 과 “행복” 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정의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을 고려했을 때 학생들은 이 두 가지 개념에 대해 확고한 정의를 내리기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또한, 사춘기와 성인초기는 각자만의 가치관과 성격을 만들어가는 시기이며, 부족한 경험으로 인해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니 의욕이 없을 수도 있다. (자기 결정 이론 Self-Determination Theory의 선구자인 에드워드 데시 박사와 리처드 라이언 박사 (University of Rochester) 에 따르면, 이 상태는 무동기 (amotivation)의 상태로, 동기 상실 (demotivation)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가치관이 정립되었을 때, 본인이 어떻게 행복해지는지를 알아가고, 학업적/커리어 성공이 행복에 밀접한 관련을 가질 때 그 어떤 학생이던 성공을 위한 의욕이 생긴다. 내가 지난 10년간...
2020.06.17 추천 0 조회 46
세계적인 IT붐을 타고 학생들이 컴퓨터 관련 전공을 선택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일명 ‘사’ 자 직업군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꾸준히 선호하고 그 중 의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많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의사가 되기란 녹록치 않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학부과정, 그리고 의대에 가기까지 이어지는 성적관리, 과외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캐나다 교육 시스템을 잘 모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캐나다 명문의대의 높은 장벽에 좌절할 때가 많다. 그래서 UBC St. Paul’s Hospital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하고 있으며, 교육 컨설팅펌KPIC Solutions의 대표로 활동 중인 닥터 로사 리를 만나 그녀의 캐나다 의대 경험담을 들어보았다. Q 5학년에 캐나다 유학 시작 초등학교5학년때 캐나다에 왔다. 그 시절 유학 붐이 있었고 언니가 먼저 유학을 가게되어 따라 온 케이스다. 아마 처음에 오게 된 이유는 많은 분들과 비슷하게 한국교육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입장에서 자식에게 한국교육제도보다는 더 넓은 세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Q 낙제점을 받기도 한 고등학교 시절 솔직히 말하면 고등학교 때 성적이 좋지 못했다. 사춘기가 왔던 것인지 그 당시 방황의 연속이었다.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목적도 흥미도 없었다. 심지어 11학년 때까지 여러 과목들에서 낙제점을 받았었다. 그러던 중 11학년 되자 친구들과의 대화주제는 점점 대학으로 흘러갔고 부모님이 내 점수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고 단칼에 잘라 말하셨다. 그때 갑자기 내 인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무도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데 나도 내 인생을...
2020.06.17 추천 0 조회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