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가득 달달한 갈비 맛과 뼈에 붙은 갈빗살을 뜯어 먹는 재미. ‘돼지갈비’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온 가족이 선호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다. 짭조름한 양념에 밥 반찬으로도 좋고, 명절에도 나누어 먹고, 연탄불에 살짝 태워 구워 먹는 맛이 있다. 추운 겨울, 지인들과 나누는 정겨운 술 한 잔의 기쁨을 더해 주기에도 그만이다.
그 중 마포 갈비 골목은 1960년부터 마포 포구에 배가 드나들면서 시작되었는데, 주변에 창고가 많아 저녁을 먹기위해 안줏거리를 찾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렇게 생겨난 마포 갈비 돼지갈비 골목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갈비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다. 뿌연 하늘에 칼칼한 목 상태의 요즘, 하루의 피로를 달래 줄 달근하고 부드러운 쫄깃함,숯 향 가득한 인생 돼지갈비를 만나보자.